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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엑시트> 웃음과 함께 하는 클라이밍 액션, 줄거리와 결말

by 신비즈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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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와 등장인물 

개봉   2019녀 7월 31일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대한민국

감독   이상근

출연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강기영

러닝타임   103분

용남(조정석)은 대학 졸업 후 취업에 번번이 취업에 실패하고 백수로 놀고 있습니다. 재난 상황이 되자 학창 시절부터 구박받아오던 그의 특기인 클라이밍으로 사람들을 구하고 영웅이 됩니다. 의주(윤아)는 파티하우스 부점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대학시절 용남의 짝사랑 대상이었습니다. 현옥(고두심)은 용남의 어머니로 칠순잔치의 주인공입니다. 장수(박인환)는 용남의 아버지로 전형적인 한국의  아버지 스타일입니다. 정현(김지영)은 용남의 큰누나로 용남을 챙겨주면서도 가장 많이 구박합니다. 구 점장(강기영)은 파티하우스 점장이며 의주의 상사입니다. 의주에게 치근덕거려 힘들게 합니다.

 

 

 

 

 영화 <엑시트>의 줄거리와 결말 

용남은 1남 3녀 중 막내로 대학 졸업 후 취업에 계속 실패하면서 집안의 골칫거리가 됩니다. 학창 시절 산악 동아리에서 짝사랑했던 후배 의주를 만나기 위해 집에서 멀리 떨어진 의주가 일하는 파티하우스에 어머니의 칠순 잔치를 예약했습니다. 잔칫날이 되어 식구들과 함께 연회장에 가서 잔치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나서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가스통 하나가 유리창을 깨고 날아 들어오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때 의주가 달려와 무슨 일인지 묻습니다. 의주는 함께 도망가자고 하는 용남을 뿌리치고 들어가 비상벨을 누르고 다른 홀에 있던 사람들에게 대피하라고 소리칩니다. 모두 함께 1층으로 내려와서 밖으로 나와 보니 도로를 가득 채운 가스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용남의 큰누나 정현이 유독가스에 중독되어 쓰러집니다. 용남은 피부가 헐고 호흡 곤란에 빠진 누나를 구해오고 응급처치를 합니다. 용남과 의주가 대걸레 자루와 식탁보로 들것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옥상으로 대피하라고 말합니다. 용남의 말을 믿지 못해서 망설이고 있을 때 '옥상 대피'라는 재난 문자고 오고 사람들은 그제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옥상문은 잠겨있고 가스 때문에 1층으로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그때 의주와 가족들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용남은 건물 외벽을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문을 열어줍니다. 아버지는 한 번만 더 이런 무모한 짓을 하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화를 냅니다. 옥상으로 올라온 사람들은 구조 헬기 눈에 띄기 위해 휴대폰 라이트를 이용해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도 하고, 노래방 기계를 끌고 와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보았지만 구조 헬기는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그때 의주의 기지로 건물 네온사인이 깜빡이게 하고 이를 본 구조 헬기에서 구조용 버켓을 내려줍니다. 하지만 용남과 의주만 남은 상황에서 구조용 버킷은 중량 초과가 되고 결국 두 사람만 옥상에 남게 됩니다. 계속해서 가스가 차 오르고 둘은 다른 건물로 이동하기 위해 방독면, 고무장갑, 종량제 봉투를 테이프로 감아서 탈출합니다. 예비용 정화통이 다 되어서 용남은 가스가 가득 차서 앞이 보이지 않는 지하철 역사에 들어가 시각장애인용 노란색 점자 블록을 밟고 들어가 새 정화통을 가져옵니다. 다른 건물로 이동한 용남과 의주는 옥상에 등신대와 마네킹을 모아놓고 구조를 요청하고 소방 헬기가 이를 봅니다. 하지만 건너편 건물 보습학원에서 어린아이들이 고립되어 있는 것을 보고 소방 헬기가 그쪽으로 가게 유도합니다. 이후에 용남과 의주는 가장 높은 타워크레인까지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드론이 이들을 촬영해서 실시간 생중계를 합니다. 덕분에 구조된 가족들은 용남과 의주의 위치를 알게 됩니다. 여러 대의 드론들이 프로펠러로 두 사람 주위의 가스를 막아주고 타워크레인 꼭대기에서 마침내 구조를 받았습니다. 둘은 병원 앞에서 재회하게 되고 용남은 빌려갔던 카라비너를 의주에게 돌려주려고 하지만 '너무 무거워'라고 하고 유독 가스를 소강시켜 줄 비가 내리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웃음과 함께 하는 클라이밍 액션 

정말 재미있게 영화를 보았기 때문에 줄거리가 다른 포스팅보다 엄청 길어졌습니다. 조정석의 능청스럽지만 재미있는 웃음과 윤아의 상큼하고 귀여운 매력이 합쳐져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본 재난 영화는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이어지는데,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웃음이 끊이질 않아 온 가족이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웃음과 함께 하는 클라이밍 액션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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