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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마녀 2> 신인 배우 신시아의 신비로움을 담은 마녀

by 신비즈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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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로 파악하는 스토리 

개봉    2022년 6월 15일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SF

국가    대한민국

감독    박훈정

출연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 이종석

러닝타임  137분

소녀(신시아)는 평생 비밀연구소 아크에 갇혀있다가 나온 극비 프로젝트의 실험체입니다. 경희(박은빈)는 우연히 만난 소녀에게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하고 소녀를 집으로 데리고 와 돌봐줍니다. 소녀의 초능력을 알게 된 후에도 변함없이 호의를 베풀어주는 인물입니다. 조현(서은수)은 소녀를 쫓고 있는 형사로 10년 전 백 총괄 밑에 있었지만 지금은 본사 요원입니다. 용두(진구)는 경희가 아버지에게 받은 땅을 노리는 조직의 보스입니다. 경희 아버지의 죽음에도 연관이 있습니다. 대길(성유빈)은 경희의 동생으로 소녀의 유일 친구가 되어줍니다. 경희와 소녀에게 모진 말도 하고 거칠게 굴기도 하지만 착하고 의리있는 아이입니다. 백 총괄(조민수)은 1편 마지막에 나온 인물로 극비 프로젝트를 만든 사람입니다. (이종석)은 소녀의 쫓고 있는 극비 프로젝트의 현재 책임자입니다.

 

 

 

 

 <마녀 2> 아크 밖으로 나온 소녀의 줄거리와 결말 

극비로 진행되고 있는 마녀 프로젝트를 만든 백 총괄과 닥터 백이 임신한 미영을 납치하고, 이 아이에게 쌍둥이 동생과 수많은 형제자들이 생길 거라는 무서운 말을 하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현재로 돌아와서 알 수 없는 집단의 습격으로 인해 극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비밀연구소 아크가 초토화됩니다. 거기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크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모든 게 낯설어 헤매던 소녀는 의도가 불순해 보이는 사람들에 의해 승합차에 타게 됩니다. 거기서 경희의 생명을 위협하던 사람들을 모두 제압해 죽이고, 경희와 함께 농장으로 가서 사람들의 일상을 처음으로 경험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냅니다. 현재 아크의 책임자인 장은 백 총괄을 찾아가 소녀가 사라졌음을 알립니다. 상해 실험실부터 아크까지 초토화시킨 토우의 배후가 백 총괄 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고 있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백 총괄과 장은 자기 방식대로 소녀를 찾으러 갑니다. 백 총괄은 본사의 요원인 조현을 불러서 은밀하게 명령합니다. 소녀가 숨어있는 농장으로 경희의 땅을 빼앗으려는 용두가 조직원들을 데리고 와서 협박하고, 백 총괄의 지시를 받은 조현과 톰, 책임자 장까지 의문의 4인방 토우와 함께 찾아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경희와 대길이 죽게 되고 소녀는 폭주하여 엄청난 초능력으로 화려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자윤이 이 모든 것을 계획했고 시즌 3을 암시하는 듯한 이야기를 합니다.

 

 

 

 

 신인배우를 선택한 감독의 자신감과 안목 

신시아는 무려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녀 < Part 2. The Other One>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시즌 1의 김다미 또한 1500대 1로 선발되어 캐스팅되었다는 것을 보면 감독이 마녀 캐릭터의 신비로움을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주연배우로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나 흥행 보증수표가 될 수 있는 유명한 배우들을 선택하지만, 마녀 1과 마녀 2는 모두 신인배우를 주연으로 등장시켰다는 점에서 감독의 안목과 자신감이 뛰어나다고 생각했습니다. 박훈정 감독은 2018년 악마를 보았다에서 각본을 했으며, 영화 신세계, 대호, 브이아이피, 낙원의 밤 등의 감독과 각본을 했습니다. 영화 제목만으로도 근거 있는 자신감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마녀 1을 만든 제작진들이 함께 참여해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김다미가 개봉 후에 연기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처럼 신시아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김다미가 연기한 자윤은 사람들 사이에서 성장해서 연기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던 반면에, 신시아가 연기한 소녀는 이름도 없을 만큼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과 소통이 안되다 보니 대사와 연기로 표현되는 부분이 적다는 것을 감안해서 비교하면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신시아는 강력해진 액션과 고통에 무감각한 듯한 표정이 인상적이었고, 김다미와 닮은 듯하면서도 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이미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마녀 3에서 다채로운 캐릭터와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준다고 예고한 만큼 기대하고 기다려봐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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